전남이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2030년까지 14.3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약 36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해상풍력 잠재량의 3분의 1을 보유한 전남은 천혜의 입지 여건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고용 확대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갑)이 최근 발간한 ‘해상풍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정부의 해상풍력 1...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SK-오픈AI 합동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달 1일 발표된 ‘OpenAI-SK 전남 AI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 블루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하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면담에서 전남도와 SK그룹은 OpenAI 전용 전남 AI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조기 착공을 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관계 발전에 대한 상호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역내 안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중국과 북한의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대북 관여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과 관련해서는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해 ...